1
00:00:21.540 --> 00:00:29.550
♫ <i></i> ♫
2
00:00:31.210 --> 00:00:32.480
단오야.
3
00:00:32.480 --> 00:00:33.630
<i>29회</i>
4
00:00:34.890 --> 00:00:39.210
단오야 잠깐만.
5
00:00:39.210 --> 00:00:41.690
단오야 잠깐 나랑 얘기 좀.
6
00:00:43.250 --> 00:00:46.530
♫ <i></i> ♫
7
00:00:48.200 --> 00:00:50.410
야 빨리 와!
8
00:00:50.410 --> 00:00:53.240
야 단오 봤어?
9
00:01:00.720 --> 00:01:03.050
아무리 생각해도 사랑의 힘 같아.
10
00:01:03.050 --> 00:01:04.690
사랑의 힘?
11
00:01:04.690 --> 00:01:08.180
그게 아니면 이 기적을 어떻게 설명하겠어?
12
00:01:12.830 --> 00:01:14.240
예쁘네.
13
00:01:14.240 --> 00:01:17.610
당연하지. 이게 우리한테 어떤 의미인데.
14
00:01:18.630 --> 00:01:20.160
반지 너무 예쁘다.
15
00:01:20.160 --> 00:01:22.650
근데 어머님 사이즈랑 나랑 똑같나봐.
16
00:01:22.650 --> 00:01:25.710
반지가 이렇게 찰떡 같이 맞는거 보면.
17
00:01:30.030 --> 00:01:32.240
경아. 왜 그래?
18
00:01:32.240 --> 00:01:34.370
- 이상해서.
- 뭐가?
19
00:01:34.370 --> 00:01:37.710
너 방금 내 이름을 경이라고
20
00:01:37.710 --> 00:01:41.210
아, 알았다. 반지가 너무 잘 어울려서 그렇구나?
21
00:01:41.210 --> 00:01:42.770
반지 너무 예쁘다.
22
00:01:42.770 --> 00:01:45.040
근데 어머님 사이즈랑 나랑 똑같나봐.
23
00:01:45.040 --> 00:01:47.570
반지가 이렇게 찰떡같이 맞는거 보면.
24
00:01:47.570 --> 00:01:51.080
단오야. 단오야.
25
00:01:51.080 --> 00:01:53.500
잠깐 나랑 얘기 좀 하자.
26
00:01:54.830 --> 00:01:58.280
아, 깜짝이야. 아, 하루구나.
27
00:01:58.280 --> 00:02:03.130
경아, 하루다. 오늘 테니스 연습하러 가는거야? 맞아?
28
00:02:07.790 --> 00:02:09.760
어떻게 된거야?
29
00:02:10.740 --> 00:02:14.610
말 해. 어떻게 된거냐고!
30
00:02:14.610 --> 00:02:17.180
그건 내가 너한테 물어야지.
31
00:02:17.180 --> 00:02:19.800
은단오랑 같이 있던거 너 아니야?
32
00:02:21.780 --> 00:02:23.630
차라리 잘 됐어.
33
00:02:23.630 --> 00:02:24.570
뭐?
34
00:02:24.570 --> 00:02:28.970
모든게 제자리로 돌아갔거든, 내가 바라던데로.
35
00:02:28.970 --> 00:02:31.740
단오한테도 그 쪽이 좋을거야.
36
00:02:31.740 --> 00:02:35.570
적어도 스테이지와 셰도우의 간극에서 힘들어 할 일 없으니까.
37
00:03:37.010 --> 00:03:42.090
<i>차라리 잘 됐어.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갔거든,</i>
38
00:03:42.090 --> 00:03:44.190
<i>내가 바라던데로.</i>
39
00:03:49.940 --> 00:03:52.910
급식실 일은 혼자만 하나봐요?
40
00:03:52.910 --> 00:03:54.210
같이 들어줄까요?
41
00:03:54.210 --> 00:03:57.940
아니야. 나 혼자 충분해.
42
00:03:57.940 --> 00:04:02.480
친구 없죠? 딱 보니까 그렇게 뭐.
43
00:04:02.480 --> 00:04:05.120
자꾸 나한테 왜 이래?
44
00:04:05.120 --> 00:04:07.470
계속 맨날 뛰니까?
45
00:04:09.110 --> 00:04:12.270
친구 없으면 내가 친구 해 줄까요?
46
00:04:14.000 --> 00:04:15.690
필요 없어.
47
00:04:16.640 --> 00:04:19.320
난 왜 필요하단 말로 들리지?
48
00:04:35.600 --> 00:04:37.370
단오가
49
00:04:38.990 --> 00:04:42.150
단오가 기억이 사라졌어요.
50
00:04:42.150 --> 00:04:47.790
널 보면 예전의 내가 생각나.
51
00:04:51.430 --> 00:04:53.760
딱 그 표정이었어.
52
00:04:55.120 --> 00:04:57.330
내가 그 아이를 잃었을때.
53
00:04:59.670 --> 00:05:02.990
서책에 그려지지 않은 공간에서 죽음을 맞이하면
54
00:05:02.990 --> 00:05:07.020
존재는 사라지지 않으나 기억이 없어진다.
55
00:05:07.020 --> 00:05:11.580
사랑하는 여인이 내 눈 앞에서 죽어가는 것을 막지 못하였어.
56
00:05:11.580 --> 00:05:13.930
곧 나의 이야기는 끝이 나지만
57
00:05:13.930 --> 00:05:17.400
자네의 이야기는 변할 수 있기를 바라겠네.
58
00:05:23.840 --> 00:05:28.680
그때의 난 너희들의 이야기가 변할 수 있길 바랬지만
59
00:05:30.050 --> 00:05:34.060
너가 바꾼 스테이지들이 비극으로 향할 줄이야.
60
00:05:34.060 --> 00:05:39.410
셰도우에서 죽으면 자아가 사라진다는게
61
00:05:40.890 --> 00:05:43.470
이대로 이야기가 끝나면
62
00:05:46.070 --> 00:05:48.530
우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?
63
00:05:51.000 --> 00:05:56.020
작가가 다시 그려줄 때까지 긴 잠이 드는거지.
64
00:05:56.020 --> 00:05:58.570
작가가 다시 그려주지 않으면?
65
00:05:58.570 --> 00:06:04.640
단오와 나는 이 세계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거고.
66
00:06:04.640 --> 00:06:08.900
작가 기억속에 콕 박히거나 손에 익어 그리기가 쉽다면
67
00:06:08.900 --> 00:06:12.540
다음 세계에 나타나는게 좀 더 수월 해 지겠지.
68
00:06:14.540 --> 00:06:16.430
수향이가 그런가봐.
69
00:06:16.430 --> 00:06:20.910
이야기가 다 끝나가는데 굳이 그려 넣은 걸 보면.
70
00:06:20.910 --> 00:06:23.500
작가 손에 익은건지
71
00:06:23.500 --> 00:06:26.160
기억에 박힌건지.
72
00:06:27.030 --> 00:06:31.620
뭐 내가 불쌍해서 서비스 차원으로 그려준 걸 수도 있고.
73
00:06:31.620 --> 00:06:36.260
누군가 그려진다면 누군가는 지워지기도 해.
74
00:06:36.260 --> 00:06:39.020
지금 같이 이야기의 끝이 보일땐
75
00:06:39.020 --> 00:06:42.510
우리 하나쯤 장면 안에서 지우는건 일도 아니니까.
76
00:06:42.510 --> 00:06:45.040
끝까지 자유로울 순 없는거네.
77
00:06:45.040 --> 00:06:48.050
이럴때일수록 작가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해야 돼.
78
00:06:48.050 --> 00:06:52.970
특히 너 같이 이렇다 할 역할 없는 엑스트라는 더.
79
00:06:56.690 --> 00:07:01.810
난 너가 또 중간에 사라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거든.
80
00:07:02.800 --> 00:07:05.390
이제 몇장면 안 남았잖아.
81
00:07:07.330 --> 00:07:10.610
작가가 이 세계를 정리하는 일만 남았어.
82
00:07:47.730 --> 00:07:49.890
어째서?
83
00:08:00.270 --> 00:08:02.020
아가씨.
84
00:08:03.440 --> 00:08:08.570
아가씨. 아가씨. 아가씨.
85
00:08:10.690 --> 00:08:14.610
단오야. 단오야!
86
00:08:33.300 --> 00:08:37.460
<i>눈을 감고 귀를 막아도 마음이 보이고 들리는건 어쩔 수 없음을</i>
87
00:08:37.460 --> 00:08:40.000
<i>너도 알고 있지 않느냐?</i>
88
00:08:48.580 --> 00:08:53.390
<i>이 꽃처럼 아가씨를 어디서나 기다리겠습니다.</i>
89
00:08:53.390 --> 00:08:56.800
<i>아가씨를 지키겠습니다.</i>
90
00:09:04.660 --> 00:09:06.820
<i>기다리겠습니다.</i>
91
00:09:08.210 --> 00:09:11.320
<i>아가씨와 다시 만나는 순간을</i>
92
00:09:13.340 --> 00:09:15.500
<i>기억하겠습니다.</i>
93
00:09:17.760 --> 00:09:19.570
<i>영원히.</i>
94
00:09:26.140 --> 00:09:28.970
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
95
00:09:31.660 --> 00:09:33.400
너를
96
00:10:05.970 --> 00:10:07.490
너
97
00:10:09.310 --> 00:10:11.360
다 알고 있었지?
98
00:10:12.150 --> 00:10:14.240
내가 아니라는거.
99
00:10:15.430 --> 00:10:18.160
너잖아, 단오를.
100
00:10:19.110 --> 00:10:20.680
그래서?
101
00:10:20.680 --> 00:10:23.160
이번 이야기에서는 다를거야.
102
00:10:24.860 --> 00:10:26.840
단오의 설정값이 바뀌었으니까.
103
00:10:26.840 --> 00:10:31.110
- 지금 단오의 설정값은 내 옆이야.
- 그 설정값이 단오를 힘들게 하는거야.
104
00:10:31.110 --> 00:10:34.680
그때도, 지금도.
105
00:10:36.250 --> 00:10:40.650
진짜 단오를 찾아줄거야. 단오가
106
00:10:41.620 --> 00:10:43.840
단오일 수 있도록.
107
00:10:55.740 --> 00:10:57.340
은단오.
108
00:10:59.700 --> 00:11:01.300
안녕.
109
00:11:02.010 --> 00:11:05.070
- 안녕.
- 단오야.
110
00:11:22.140 --> 00:11:24.180
우리 같은 반인데.
111
00:11:42.050 --> 00:11:43.760
경이는?
112
00:11:47.150 --> 00:11:49.670
단오야. 기억나?
113
00:11:49.670 --> 00:11:53.680
심장병, 짝사랑만 10년, 이게 내 설정값.
114
00:11:53.680 --> 00:11:58.700
정해진 이야기를 바꾸면 너도 나도 엑스트라 탈출.
115
00:11:58.700 --> 00:12:03.590
우리 같이 운명을 바꿔보자.
116
00:12:14.200 --> 00:12:18.990
장르가 순정만화라 좋긴 하네. 적어도 누가 죽거나 하지도 않고.
117
00:12:18.990 --> 00:12:23.050
형! 여기서 뭐해요?
118
00:12:23.050 --> 00:12:27.240
아, 진짜. 이 형 이거 이거 은근 애독자야.
119
00:12:27.240 --> 00:12:30.320
개연성도 없고 막장의 스토리를 읽고 또 읽고.
120
00:12:30.320 --> 00:12:33.170
또 왔어, 또? 이제 좀
121
00:12:33.170 --> 00:12:36.530
- 그만 와.
- 에이~ 좋으면서.
122
00:12:37.230 --> 00:12:42.170
아무튼 우리 작가 이 은단오 심장병 낫게 해준거,
그거 하나는 칭찬해.
123
00:12:42.170 --> 00:12:46.190
아, 이렇게 하루 아침에 말끔하게 낫게 해줄거면서 10년 동안.
124
00:12:46.190 --> 00:12:48.070
야 은단오.
125
00:12:48.070 --> 00:12:50.060
이도화 안녕.
126
00:12:52.620 --> 00:12:57.640
뭐지 이 기분은? 마치 하루가 하루가 아니였던 그때처럼.
127
00:12:59.990 --> 00:13:02.220
야 은단오.
128
00:13:02.220 --> 00:13:05.070
- 이도화 안녕.
- 어?
129
00:13:12.170 --> 00:13:15.120
순정만화 클리셰!
130
00:13:15.120 --> 00:13:18.440
아니 그래. 이 시한부였던 은단오도 건강해졌고
131
00:13:18.440 --> 00:13:23.550
그 덕에 백경도 착해져서 해피엔딩으로 가는거 좋아. 좋은데
132
00:13:23.550 --> 00:13:28.710
이 스테이지의 은단오만 해피하면 뭐하냐고?
셰도우 은단오는 없어졌는데.
133
00:13:31.080 --> 00:13:33.090
너가 기억 잃었을때 생각난다.
134
00:13:33.090 --> 00:13:36.390
그때 은단오도 무지 힘들어 보였는데.
135
00:13:38.660 --> 00:13:40.760
나 벌 받나봐.
136
00:13:40.760 --> 00:13:45.480
야 벌 받긴? 개연성 없고 지 멋대로인 작가 때문이지.
137
00:13:46.770 --> 00:13:52.730
<i>네 말이 맞아. 나도 내 마음이 가는대로 해 볼게.</i>
138
00:13:52.730 --> 00:13:56.820
<i>대가가 뭐든, 가 보려고.</i>
139
00:13:56.820 --> 00:14:00.380
<i>하던대로 나만 믿고 따라와. 알았지?</i>
140
00:14:01.850 --> 00:14:03.930
아우, 작가 진짜.
141
00:14:03.930 --> 00:14:08.860
그래서 내 마음이 가는대로 해 보게.
142
00:14:10.490 --> 00:14:13.390
대가가 뭐든
143
00:14:13.390 --> 00:14:15.290
가 보려고.
144
00:14:24.250 --> 00:14:27.130
단오야. 안녕.
145
00:14:27.130 --> 00:14:30.670
- 내 이름 하루야.
- 응, 알아 네 이름.
146
00:14:32.920 --> 00:14:34.150
들어줄게.
147
00:14:34.150 --> 00:14:37.960
괜찮아. 나 혼자 할 수 있는데, 하나도 안 무거워.
148
00:14:38.570 --> 00:14:42.580
같이 가고 싶어서, 단오 너랑.
149
00:14:49.630 --> 00:14:52.300
내가 그 애 이름을 불러주었을때
150
00:14:52.300 --> 00:14:55.360
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.
151
00:14:55.360 --> 00:15:00.430
자 꽃이 되었더니 무엇을 했느냐?
어떤 과정을 거쳤는가 보면, 이름.
152
00:15:01.030 --> 00:15:03.560
"이름을 불러주었다"라는 거죠.
153
00:15:03.560 --> 00:15:07.560
자, 여기서 "이름을 불러주었다"라는 것은 의지와 노력
154
00:15:07.560 --> 00:15:09.890
또는 소망이 담겨있다.
155
00:15:09.890 --> 00:15:13.230
그래서 너는 결국 꽃이 되었다.
156
00:15:13.230 --> 00:15:16.790
나와 네가 진정한 관계가 된 것이다.
157
00:15:17.510 --> 00:15:21.020
이해가 됐나요?
158
00:15:32.730 --> 00:15:34.390
안녕.
159
00:15:35.810 --> 00:15:37.500
은단오.
160
00:15:38.330 --> 00:15:43.680
내 이름은 너의 하루를 변할 수 있게 해 달라고
161
00:15:43.680 --> 00:15:46.210
은단오가 붙여준거거든.
162
00:15:46.210 --> 00:15:47.920
- 내가?
- 응.
163
00:15:49.710 --> 00:15:51.880
기억해줘.
164
00:15:51.880 --> 00:15:54.880
너가 처음으로 불러준 내 이름,
165
00:15:55.860 --> 00:15:57.460
하루.
166
00:16:02.850 --> 00:16:06.610
단오야. 힘들면 천천히 와.
167
00:16:08.080 --> 00:16:09.890
내가 갈게.
168
00:16:14.950 --> 00:16:17.110
<i>충격 S그룹 차남 O씨, 혼외자 파문!!</i>
169
00:16:17.110 --> 00:16:19.710
대박사건!
170
00:16:22.580 --> 00:16:26.270
남주가 오남주 맞아?
171
00:16:26.270 --> 00:16:29.850
거짓말이야. 우리 완벽한 남주가 이럴리가.
172
00:16:29.850 --> 00:16:32.600
친아들도 아니면서 스린느 후계자니 뭐니
173
00:16:32.600 --> 00:16:35.880
- 아오씨! 나는 그것도 몰랐잖아.
- 내가 당한 것만 생각하면
174
00:16:35.880 --> 00:16:39.330
오남주를 위해서 풍선도 불고.
175
00:16:39.330 --> 00:16:41.920
이거 와이스리 상승한거잖아, 그렇지?
176
00:16:41.920 --> 00:16:45.380
너희들 의리도 없냐?
177
00:16:45.380 --> 00:16:48.320
이제 오남주 자리는 내가 한다.
178
00:16:48.320 --> 00:16:54.240
정식으로 선언한다, 앞으로 스리고 서열 1위는 내가 같지 않는다.
179
00:16:55.260 --> 00:16:57.140
아직도 자기가 에이스리인 줄 아나봐.
180
00:16:57.140 --> 00:17:02.000
- 아, 에이스리의 논란인가?
- 오남주 그렇게 안 봤는데, 거짓말쟁이.
181
00:17:02.000 --> 00:17:04.760
할 말 있으면 내 앞에 와서 하지 그래?
182
00:17:07.400 --> 00:17:10.220
남주야, 아니지?
183
00:17:11.100 --> 00:17:13.120
야! 너희들 우리 남주한테!
184
00:17:13.120 --> 00:17:15.650
기자에 나온거 전부 맞아.
185
00:17:19.090 --> 00:17:20.620
근데 그게 뭐?
186
00:17:20.620 --> 00:17:23.510
그런다고 내가 오남주가 아닌게 되나?
187
00:17:34.010 --> 00:17:38.300
진짜로? 야 내 구독자수!
188
00:17:42.010 --> 00:17:44.910
남주야 괜찮아?
189
00:17:44.910 --> 00:17:49.420
너도 그냥 스린느 후계자 오남주가 좋았던거 아니야?
190
00:17:49.420 --> 00:17:51.850
- 난-
- 여주다.
191
00:17:51.850 --> 00:17:53.590
눈 감아.
192
00:17:54.830 --> 00:17:56.620
눈 감아.
193
00:18:12.600 --> 00:18:16.150
오남주 우네, 울보 아니야?
194
00:18:17.360 --> 00:18:19.480
이것들이 진짜. 야!
195
00:18:19.480 --> 00:18:21.860
왜? 와이스리 리더한테 뭐 할 말 있어?
196
00:18:21.860 --> 00:18:23.650
- 천박해.
- 뭐라고?
197
00:18:23.650 --> 00:18:25.460
귀족 학교는 무슨.
198
00:18:25.460 --> 00:18:28.870
돈으로 명예로 사람 계급 나눠가면서 차별했다가 무시했다가
199
00:18:28.870 --> 00:18:31.630
너희들 정말 천박해.
200
00:18:31.630 --> 00:18:34.530
- 너-
- 가자 남주야.
201
00:18:35.560 --> 00:18:37.190
야.
202
00:18:57.240 --> 00:18:59.190
먹어.
203
00:18:59.190 --> 00:19:00.750
어.
204
00:19:07.940 --> 00:19:10.160
이런 것도 괜찮네.
205
00:19:12.890 --> 00:19:15.510
나 사실 너무 힘들었어.
206
00:19:15.510 --> 00:19:18.210
- 왜?
- 그냥.
207
00:19:18.210 --> 00:19:20.360
그래야 되잖아.
208
00:19:20.360 --> 00:19:24.680
나는 오남주다, 스리고 서열 1위 오남주.
209
00:19:25.440 --> 00:19:29.840
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여자를 지켜야 되는 오남주.
210
00:19:31.640 --> 00:19:35.930
내 존재의 이유는 너야.
211
00:19:48.610 --> 00:19:50.790
유학 가.
212
00:19:50.790 --> 00:19:52.480
안 가요.
213
00:19:52.480 --> 00:19:54.680
누가 오기 전에 빨리 가는게 좋을거야.
214
00:19:54.680 --> 00:19:57.440
지금 이 상황에도 남들 눈이 그렇게 신경 쓰이세요?
215
00:19:57.440 --> 00:20:01.460
- 일단 기사는 다 내렸으니까
- 나 오남주는!
216
00:20:04.260 --> 00:20:06.100
일단 집에 와, 집에서 얘기해.
217
00:20:06.100 --> 00:20:10.000
스린느 오재벌 회장의 친아들이 아닙니다.
218
00:20:10.000 --> 00:20:12.560
너- 너 지금 무슨 소리야?
219
00:20:12.560 --> 00:20:14.910
차라리 속 시원해요.
220
00:20:14.910 --> 00:20:19.020
이제 더 이상 비겁하기 싫어요.
진짜 오남주의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.
221
00:20:19.020 --> 00:20:22.380
너가 가지고 있는 것, 다 너가 누리고 있는 것들
222
00:20:22.380 --> 00:20:24.910
다 없던걸로 할 수 있어?
223
00:20:25.860 --> 00:20:28.510
남주야. 다 너를 위해서야.
224
00:20:28.510 --> 00:20:30.320
아니요.
225
00:20:36.660 --> 00:20:42.260
정말 남주를 위한건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거예요.
226
00:20:42.260 --> 00:20:46.390
남주야. 난 너가 스린느 후계자 오남주든
227
00:20:46.390 --> 00:20:49.060
평범한 오남주든 상관 없어.
228
00:20:49.060 --> 00:20:53.600
나에게 늘 넌 내 남자 오남주였거든.
229
00:20:53.600 --> 00:20:56.200
내가 도와줄게.
230
00:21:01.720 --> 00:21:03.820
사랑해.
231
00:21:12.750 --> 00:21:15.070
오남주 너도 많이 힘들었겠다.
232
00:21:15.070 --> 00:21:20.090
주인공의 무계가 많이 무거웠을거야.
233
00:21:21.450 --> 00:21:24.170
- 아줌마.
- 아- 아줌마?
234
00:21:24.170 --> 00:21:26.950
자식은 도구가 아니에요.
235
00:21:26.950 --> 00:21:29.860
남주야, 너도 속 시원하게 말해봐.
236
00:21:29.860 --> 00:21:33.150
- 너-
- 앞으로 나 오남주는
237
00:21:33.150 --> 00:21:37.450
스린느의 왕관을 벗고 진짜 오남주의 모습으로 살아가겠다.
238
00:21:37.450 --> 00:21:40.330
내가 정말 사랑하는 여주다와 함께.
239
00:21:43.900 --> 00:21:49.280
오남주! 오남주! 오남주! 오남주!
240
00:21:51.790 --> 00:21:54.090
- 은단오.
- 응?
241
00:21:54.090 --> 00:21:55.990
너 하고 싶은거 없어?
242
00:21:55.990 --> 00:21:59.540
먹고 싶은거나, 갖고 싶은거나 모두.
243
00:21:59.540 --> 00:22:01.180
엄청 많지.
244
00:22:01.180 --> 00:22:06.120
너랑 영화관도 가고 싶고,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, 그리고 또
245
00:22:06.120 --> 00:22:12.000
또 아, 엄청 많은데 막상 말하려니까 기억이 안 나네.
246
00:22:15.060 --> 00:22:20.540
왜 진작 안 물어봤을까? 이렇게 나랑 하고 싶은게 많다는데.
247
00:22:21.230 --> 00:22:26.250
너 지금 기억 안하면 나 정말 내 마음대로 할거야.
248
00:22:26.250 --> 00:22:33.660
날 좋아하는 네 마음, 가짜라고 했던 것도 전부
내 마음대로 진짜라고 생각할거라고.
249
00:22:38.170 --> 00:22:41.970
도망 갈 수 있어, 지금이라도 기억하면.
250
00:22:42.770 --> 00:22:47.290
내가 도망을 왜 가? 널 이렇게 좋아하는데.
251
00:22:47.290 --> 00:22:50.190
- 왜?
- 너랑 나는 운명이니까.
252
00:22:50.190 --> 00:22:51.550
운명?
253
00:22:51.550 --> 00:22:56.170
난 늘 너만 좋아했잖아. 그게 운명이 아니고 뭐겠어?
254
00:23:23.110 --> 00:23:26.760
야 은단오! 너 새미 눈 약한거 모르냐?
255
00:23:26.760 --> 00:23:28.180
- 미안.
- 야!
256
00:23:28.180 --> 00:23:30.130
너 자꾸 나 챙겨주지 마.
257
00:23:30.130 --> 00:23:31.410
챙겨줘도 뭐래.
258
00:23:31.410 --> 00:23:33.740
저리 가, 저리 가! 저리 가!
259
00:23:33.740 --> 00:23:35.840
가려 그랬어, 저기도 찍어야 돼.
260
00:23:35.840 --> 00:23:38.390
진짜. 엄마 말이 맞았어.
261
00:23:38.390 --> 00:23:41.400
가랑비 어쩌는게 제일 무섭다더니.
262
00:23:42.890 --> 00:23:44.910
아, 쟤 왜 저래? 야 안수철!
263
00:23:44.910 --> 00:23:47.130
너 일로와.
264
00:24:46.980 --> 00:24:48.640
왜 이러지?
265
00:24:48.640 --> 00:24:53.900
아, 왜 이러긴? 눈에 이렇게 빛을 쏘는데
눈물이 안 날리가 있겠냐고요.
266
00:24:53.900 --> 00:24:55.860
깐족거림은 진짜.
267
00:24:58.390 --> 00:24:59.960
하루.
268
00:25:00.610 --> 00:25:02.290
응? 하루?
269
00:25:02.290 --> 00:25:03.110
하루?
270
00:25:03.110 --> 00:25:06.850
아니 너가 하루라고.
271
00:25:18.210 --> 00:25:19.990
일로와.
272
00:25:24.320 --> 00:25:29.680
단오야. 나 이제 남주를 놓아줄까 해.
273
00:25:29.680 --> 00:25:31.210
정말?
274
00:25:31.210 --> 00:25:34.790
저렇게 웃는거 처음봤어.
275
00:25:34.790 --> 00:25:37.890
이제 안녕, 오남주.
276
00:25:40.860 --> 00:25:46.300
<i>왠지 우리도 이 나무처럼 오래 같이 만날 수 있을것만 같거든.</i>
277
00:25:46.300 --> 00:25:51.670
<i>19살의 은단오도 20살의 은단오도 내 옆에 있을거야.</i>
278
00:25:51.670 --> 00:25:54.820
이 나무가 300년 됐다면서?
279
00:25:54.820 --> 00:25:59.370
긴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학생들을 지켜봤을까?
280
00:26:00.180 --> 00:26:04.890
나 이도화 친구야. 전학 온지 꽤 됐는데.
281
00:26:04.890 --> 00:26:06.790
아, 처음 보는 것 같은데.
282
00:26:06.790 --> 00:26:08.370
그래?
283
00:26:09.390 --> 00:26:10.830
너 도화랑 친하다며.
284
00:26:10.830 --> 00:26:13.620
친한건 아니고 그냥 어릴때부터 알던 사이.
285
00:26:13.620 --> 00:26:15.500
그럼 이 나무는 그런 것도 다 봤겠다.
286
00:26:15.500 --> 00:26:18.950
못 봤을걸? 난 어릴때 거의 병원에만 있었거든.
287
00:26:18.950 --> 00:26:23.210
저렇게 높이서 보면 그런 것도 다 보일 수 있어.
288
00:26:23.210 --> 00:26:25.760
그렇게 생각하면 좀 무서운데?
289
00:26:25.760 --> 00:26:29.570
나무한테 안 들키면 되지. 다른 애들 틈에 꼭꼭 숨어서.
290
00:26:29.570 --> 00:26:35.590
다른 사람들 틈에 껴서 똑같이 사는건 재미없어.
291
00:26:35.590 --> 00:26:36.890
그런가?
292
00:26:36.890 --> 00:26:40.030
나만의 의미를 찾아야지, 내 인생이잖아.
293
00:26:40.030 --> 00:26:44.850
되게 좋은 말이다, 나만의 의미.
294
00:26:44.850 --> 00:26:49.560
누군가랑 함께하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기도 하고.
295
00:26:49.560 --> 00:26:51.490
네 의미는 약혼자 백경이랑?
296
00:26:51.490 --> 00:26:55.280
당연할걸?
297
00:26:55.280 --> 00:26:58.600
당연하면 한거지 할걸은 뭐야?
298
00:27:00.360 --> 00:27:03.390
우리를 만든 작가 말이야.
299
00:27:03.390 --> 00:27:08.130
작가가 저 위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?
300
00:27:08.130 --> 00:27:09.250
작가?
301
00:27:09.250 --> 00:27:12.050
처음에는 나도 무서웠어.
302
00:27:12.050 --> 00:27:15.450
아무리 도망쳐도 벗어날 수 없었거든.
303
00:27:16.250 --> 00:27:20.020
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고 싶었을 뿐.
304
00:27:20.830 --> 00:27:24.780
바꾸려 했지만 결국 바뀌지 않는 것도 있고
305
00:27:24.780 --> 00:27:28.770
바꾸고 싶지 않았던 것들이 바뀌기도 해.
306
00:27:28.770 --> 00:27:30.790
다 작가 마음이지.
307
00:27:30.790 --> 00:27:34.220
콘티대로 그려지기도, 안 그려지기도.
308
00:27:34.220 --> 00:27:36.390
무슨 말이야?
309
00:27:40.240 --> 00:27:45.050
낙엽이 떨어지는 순서를 모르듯 이 세계에도 법칙 같은건 없어.
310
00:27:45.050 --> 00:27:50.790
서로를 향한 간절한 마음만 있다면 그런건 넘어설 수 있거든.
311
00:27:54.400 --> 00:27:56.250
딴오야! 우리 빵 먹으러 가자.
312
00:27:56.250 --> 00:27:58.060
- 그래.
- 그래!
313
00:27:58.060 --> 00:27:59.550
야 가방 내가 들어줄게.
314
00:27:59.550 --> 00:28:02.730
야! 내가 자꾸 챙겨주지 말라 그랬지.
315
00:28:02.730 --> 00:28:03.750
팔 뺄게.
316
00:28:03.750 --> 00:28:05.970
팔 뺄게!
317
00:28:07.190 --> 00:28:09.210
조심히 가.
318
00:28:13.900 --> 00:28:17.090
우리 하루 불쌍해서 어떡해?
319
00:28:17.090 --> 00:28:18.560
야, 은단오.
320
00:28:18.560 --> 00:28:20.400
단오야. 어디 가는
321
00:28:20.400 --> 00:28:22.620
오남주 갔는데.
322
00:28:22.620 --> 00:28:27.560
단오야. 나비의 작은 날갯짓으로 이 운명이 바뀐다.
323
00:28:27.560 --> 00:28:30.490
바뀐다, 바뀐다, 이 바뀐다!
324
00:28:30.490 --> 00:28:32.160
경아!
325
00:28:33.870 --> 00:28:35.620
가자.
326
00:28:37.350 --> 00:28:40.060
♫ <i></i> ♫
327
00:28:41.260 --> 00:28:43.540
안 바뀐다.
328
00:28:50.690 --> 00:28:55.400
단오 이 녀석, 우리의 추억도 하나 기억 못하고.
329
00:28:59.860 --> 00:29:01.190
많이 기다렸지?
330
00:29:01.190 --> 00:29:03.870
아니, 나도 방금 왔어.
331
00:29:10.780 --> 00:29:13.070
넌 참 딸기를 좋아하는구나?
332
00:29:13.070 --> 00:29:15.430
나 딸기 안 좋아해.
333
00:29:15.430 --> 00:29:20.160
오남주가 나보고 딸기를 좋아한다니까 먹어주는거지.
334
00:29:20.160 --> 00:29:23.480
내 여자와 딸기에 돌아버린 오남주.
335
00:29:23.480 --> 00:29:25.650
남주는 진심이거든?
336
00:29:25.650 --> 00:29:27.390
알아.
337
00:29:28.960 --> 00:29:34.770
여주다. 우린 어떻게 될까?
338
00:29:35.430 --> 00:29:37.620
나 너 좋아해.
339
00:29:39.010 --> 00:29:43.390
놀라긴. 근데 오남주도 좋아.
340
00:29:43.390 --> 00:29:46.490
할 줄 아는거라곤 비싼 선물 해주는거랑
341
00:29:46.490 --> 00:29:49.600
여기저기 날 좋아한다고 선언하는 것 뿐인데
342
00:29:49.600 --> 00:29:56.390
어디서나 나만 보는 그 애의 마음이 진심 같이 느껴져서.
343
00:29:56.390 --> 00:29:59.830
나 차인거야?
344
00:29:59.830 --> 00:30:04.090
이 세계가 만화속인게 용기를 가질 수 없게 해.
345
00:30:04.090 --> 00:30:07.940
널 좋아하려면 이야기를 바꿀 용기가 필요하잖아.
346
00:30:07.940 --> 00:30:10.460
이때까지 얼마나 고생했는데.
347
00:30:10.460 --> 00:30:16.130
해피엔딩, 그런 것도 못 누리면 억울할 것 같기도 하고.
348
00:30:16.130 --> 00:30:21.150
너가 좀 더 빨리 자아를 찾았다면 달랐을까?
349
00:30:21.150 --> 00:30:22.960
아니.
350
00:30:24.020 --> 00:30:27.950
넌 내가 없어도 행복할 수 있지만 오남주는
351
00:30:29.350 --> 00:30:32.390
내가 없으면 행복할 수 없어.
352
00:30:32.390 --> 00:30:36.310
난 셰도우에서도 오남주한테 밀리는 서열 2위야?
353
00:30:36.310 --> 00:30:40.890
고백 거절한 주제에 막 친구하자느니 그런 희망 고문은 안 할게.
354
00:30:40.890 --> 00:30:46.330
차인 주제에 하나 제안하자면, 친구라도 했으면 좋겠다.
355
00:30:46.330 --> 00:30:50.230
이도화, 고마워.
356
00:30:50.230 --> 00:30:53.300
넌 진짜 내 수호천사였어.
357
00:30:55.560 --> 00:30:57.310
여주다.
358
00:31:00.380 --> 00:31:06.160
스테이지에서도 셰도우에서도 정말 많이 좋아했어.
359
00:31:20.300 --> 00:31:23.000
다음에 뭐할까? 경아, 너 뭐하고 싶어?
360
00:31:23.000 --> 00:31:25.900
너 하고 싶은거 다.
361
00:31:25.900 --> 00:31:28.290
나 너무 행복해.
362
00:31:29.810 --> 00:31:32.360
괜찮아? 집에 갈까?
363
00:31:32.360 --> 00:31:35.580
내가 심장 아파본 짬이 있는데
364
00:31:35.580 --> 00:31:38.890
이건 좋아서 심장이 뛰는거야.
365
00:31:38.890 --> 00:31:41.870
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만 울리는 거야.
366
00:31:41.870 --> 00:31:48.400
좋아한다고. 내 마음 알아달라고.
367
00:31:48.400 --> 00:31:50.820
밥 먹으러 갈까?
368
00:31:50.820 --> 00:31:52.710
뭐 먹고 싶어?
369
00:31:52.710 --> 00:31:54.260
엄청 맛있는거.
370
00:31:54.260 --> 00:31:56.520
떡볶이?
371
00:31:56.520 --> 00:31:58.240
♫ <i>참</i> ♫
372
00:31:58.240 --> 00:32:01.750
경아. 이거 써라.
373
00:32:03.050 --> 00:32:05.030
♫ <i>같이</i> ♫
374
00:32:05.030 --> 00:32:08.360
귀여워.
375
00:32:09.620 --> 00:32:14.670
♫ <i>그래 그럴때가 있었어</i> ♫
376
00:32:14.670 --> 00:32:21.870
♫ <i>가슴 시리게 사랑했었던 날 있었어</i> ♫
377
00:32:21.870 --> 00:32:28.700
♫ <i>넌 나에게 매일 첫사랑</i> ♫
378
00:32:28.700 --> 00:32:29.800
♫ <i>봄눈이 온듯</i> ♫
379
00:32:29.800 --> 00:32:32.480
야 은단오.
380
00:32:32.480 --> 00:32:34.720
안 아픈데.
381
00:32:36.520 --> 00:32:43.190
♫ <i>슬퍼 울던 그 날도 비틀대던 그 밤도</i> ♫
382
00:32:43.190 --> 00:32:48.910
♫ <i>마음이 이상해 바람 불어올 쯤이면</i> ♫
383
00:32:48.910 --> 00:32:51.510
♫ <i>여전히</i> ♫
384
00:32:53.250 --> 00:32:57.100
단오야. 다행이야.
385
00:32:57.100 --> 00:32:58.020
뭐가?
386
00:32:58.020 --> 00:33:01.250
우리가 서로 닿을 수 있어서.
387
00:33:01.250 --> 00:33:03.500
고마워.
388
00:33:03.500 --> 00:33:09.290
단오 네 덕에 모든게 좋아졌고, 또 좋아질거야.
389
00:33:12.630 --> 00:33:14.070
나도 고마워.
390
00:33:14.070 --> 00:33:16.990
심장병, 짝사랑 10년 은단오 말고
391
00:33:16.990 --> 00:33:21.770
건강하고 누군가와 같이 사랑할 수 있는 은단오로 만들어줘서.
392
00:33:22.560 --> 00:33:25.110
정말 고마워 하루야.
393
00:33:27.250 --> 00:33:29.940
- 하루?
- 어?
394
00:33:32.200 --> 00:33:33.990
하루.
395
00:33:33.990 --> 00:33:37.590
하루랑 같이 테니스 연습 가야 돼? 지금?
396
00:33:37.590 --> 00:33:39.890
시간이 이렇게 늦었는데.
397
00:33:39.890 --> 00:33:43.390
기억도 못하면서 은단오 넌 여전히